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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음, 차음, 방음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5-21 11:26 조회2,564회

안녕하세요 (주)비엔비입니다.

흡음, 차음, 방음의 공통점은 소리를 컨트롤 한다는 점입니다.


흡음은 소리를 흡수하여 소멸시키고, 차음은 소리를 차단하여 반사시킵니다.

이 두가지 흡음과 차음을 이용하여 좋은 소리를 만들고 차단하는 것이 방음입니다.


'나는 외부에 소리만 안나가면 되니 차음만 할꺼야' 는 위험합니다.

차음은 말 그대로 소리를 차단하고 반사하여 내부를 굉장히 울리고 시끄럽게 하여 청각에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양동이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두드렸을때 시끄러움, 동굴 내부의 울림을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방음을 할 경우

내벽에 차음재 시공 > 차음재 위에 흡음재 시공 으로 진행 하게 됩니다.

차음재가 밖으로 나가는 음을 차단하고 튕겨내며, 흡음재가 내부의 음을 흡수하여 소멸 시킵니다.

내부의 소리 울림과 강약을 조절할때는 흡음재를, 외부로 나가는 소리를 조절할때는 차음재의 선택을 달리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흡음재 위에 벽지나 기타 마감재를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흡음재의 경우 수많은 구멍들이 분포되어 있어 구멍 안으로 소리가 흡수되어 소멸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표면을 막아버리면 흡음재의 성능이 매우 떨어집니다. (다공질형 흡음재 기준)




[흡음재의 종류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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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공질형 흡음재 (Porous Type Absorption) 

제품에 무수히 많은 미세 구멍이나 틈이 있는 것으로 폴리에스터, 글라스울, 폴리우레탄, 목모보드 등이 있습니다.

미세 구멍이나 틈으로 소리가 들어가면 소리 에너지의 일부는 열 및 운동에너지로 변화되어 소리가 소멸 됩니다.

다공질형 흡음재는 저주파 보다는 고주파 흡음율이 더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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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명기형 흡음재 (Resonator Type Absorption)

병이나 항아리같이 작은 구멍이나 틈의 공명을 이용한 것으로 목재타공판 종류나 벽에 구멍을 뚫어 사용할 수있습니다.

구멍 내부로 들어간 소리가 공진에 의해 소리가 소멸되는 구조로, 특정 주파수에 한정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뒷판에 다공질형 흡음재와 같이 사용하는 것일 일반적인 시공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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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판상형 흡음재 (Membraneous Type Absorption)

벽과 간격을 두고 얇고 통기성이 없는 판을 설치하여 소리가 전달되었을때 판이 진동하며  마찰에 의해 소리가 소멸 됩니다.

판상형 흡음재의 특징은 소리를 흡수하기 보다는 저주파의 진동음을 소멸시키는 것으로 흡음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주의사항**

흡음재의 선택시 흡음율이 올라가면 무조건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내가 사용하는 공간이 어떤 목적인지에 따라 흡음재의 선택과 시공 방법이 달라집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음악을 연주한다면 높은 흡음율보다는 20~30%대의 흡음재를 선택하여야 소리의 즐거움이 더해지고,

녹음실 등에는 주변의 소리가 섞이지 않도록 50% 이상의 흡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단순한 가정하에 전달드리니 참고만 하시고, 인터넷이나 책에 음향에 관련된 자료가 많으니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추후 정보를 요약하여 장소별 최적의 흡음재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